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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psNow팀 입니다.

지난 5월 10일 레터에 이어 레터의 주제 인 ESG 특별편 마지막 3편이 벌써 찾아 왔습니다. 

예고 드린것 처럼 이번 레터에서는 국제탄소시장 감독기구 오대균 위원님의 인터뷰를 담아 ESG 특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OpsHow 레터는 Ops + How를 합친 뜻으로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레터 시작하겠습니다.

OpsHow 인터뷰

Q.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내에 설치되는 국제탄소시장 감독기구에 국제탄소시장에 관한 파리협정 6.4 감독기구 위원으로 선출 되셨는데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나요?

A.우리가 배출권이라고 하는 것을 설명을 드리면 할당 배출권은 의무 시장에서 환경부가  할당해 주는 것입니다. 그 할당 배출권에 맞추어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다른 기업이 할당받은 것을 구매하거나 외부에서 인증 배출권을 구매해 해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엔에서 인증 배출권을 발급하고 인증 배출 건에 관한 모든 규정과 절차를 관리합니다. 사업 등록을 받고 평가하는 등의 활동도 포함됩니다. 인증 배출권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6.4조 감독 기구이며, 저는 그 곳에서 현재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UNFCCC에서는 한국의 ESG 정책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ESG 중 E(환경)만 놓고 보면 한국은 정책활동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도 개발도상국 입장을 취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성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적게 한 것입니다. 선진국이라고 분류되어 있는 나라가 40개국 정도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12위 수준의 경제대국임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UNFCCC는 각국이 제출한 국가 감축 목표가 충분한지, 각국이 제출한 행동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기후 변화 문제가 해결는 시점은 언지일지, 기후는 안정화가 될 것인지 등을 평가 합니다. 그리고 이 평가 결과에 기반해 각국에 더 많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자발적으로 국제사회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표한 바 있습니다. 2009년에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보다 30% 적게 배출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발표했습니다.

Q. EU CBAM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하여 수출 중견중소기업의 인지 여부에 대해서 언론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이 있을까요?

A. CBAM은 EU가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EU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은 EU의 요구 사항을 만족해야 합니다. EU의 요구사항은 명확합니다. EU의 수준에 맞추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든지 아니면 EU 내 기업들이 배출을 줄이려고 지불하고 있는 만큼 탄소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EU에서도 똑같은 물건을 생산하는 데 EU 내에 있는 업체와 비교해서 EU밖에 있는 공장에서는 탄소 배출에 대한 제약이 없거나 낮아서 제품 경쟁력에 차이가 생기는 것을 줄이고 싶은 거죠.
탄소 배출 비용을 지불하지 않거나 덜 지불하게 되면 원가가 낮아지게되니 EU 내에서 사업장을 유지하는 기업은 원가 절감을 위해 사업장을 EU 밖으로 옮기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EU 내 고용이 줄어드는 등 문제가 발생하죠. 이를 막기 위해 EU에 수출하는 기업에 탄소 국경 조정 제도를 적용해 EU 기업의 경쟁력을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EU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든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비용을 지불해 그 내용을 증명하고 불이행 시 그 비용만큼을 EU가 국경에서 조정할 것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관세 같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탄소 배출을 줄이든지 아니면 EU가 승인하는 방법으로 탄소 비용을 지불했음을 증명해야 되는 거죠.

Q. 국내 글로벌 IT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있나요?

A.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조업 같은 경우는 제품이 한정되어 있어서 특별히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물건을 생산하지 않으면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국내 IT 기업들이 소비자와 접촉하는 면이 더 넓습니다. IT 기업들에 대한 인식률도 높고 접촉 기회도 더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ESG 활동의 통한 선도 효과도 높고,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펼치기에도 용이합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과 같은 IT 회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ESG 활동을 펼치는 것에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이라는 측면이 큰 것 같습니다.

Q. UN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거래하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탄소배출권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탄소를 배출할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유한 배출권의 숫자만큼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당 배출권은 정부의 관리를 받는 회사에게 정부가 배출할 수 있는 양을 정해서 그 만큼의 배출권을 나누어 줍니다.
정부의 직접 관리 대상이 아닌 곳은 자금과 기술을 투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데요. 그러면 정말 줄었는지, 얼마나 줄였는지, 그 효과는 지속되는지를 정확히 모니터링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그 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자격을 갖춘 검증기관과 인증기관을 거쳐서 인증 배출권(=크레딧)을 발급받게 됩니다.

즉, 크레딧이라고 부르는 탄소배출권은 보통 투자 사업을 통해서 줄인 실적을 측정, 계산하고 검증해서 만든 일종의 문서입니다.

👉  지금까지 인터뷰는 감독기구와 탄소배출권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정책과 현황에 대한 전체 인터뷰 전문을 보고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OpsNow의 파트너 소개 “윈클(WinCL)”

기업의 탄소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통합적 탄소 관리 플랫폼

윈클은 탄소배출권(이하 탄소크레딧)을 구매하는 마켓을 시작으로,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 저감 컨설팅 등 탄소 관리에 대한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윈클의 탄소크레딧 마켓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수준의 기업 탄소 상쇄 플랫폼으로 Verra, Gold Standard 등의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인증된 다양한 탄소크레딧을 일반 쇼핑몰처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탄소크레딧에 대한 높은 접근성으로 기업은 배출한 탄소를 간편하게 상쇄할 수 있습니다. 공신력있는 윈클의 탄소크레딧은 기업의 탄소 저감을 위해 환경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윈클은 탄소크레딧 판매 뿐만 아니라 기업이 판매하는 서비스의 탄소배출량 산정을 도와주는 API와 산정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게 탄소크레딧을 공급하는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업의 생산 활동 전반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윈클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서비스’를 론칭 준비중에 있습니다.
윈클 모니터링은 기업의 탄소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통합적 탄소관리 플랫폼으로 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뿐만 아니라 적합한 보고, 탄소중립/저감 목표 설정, 그리고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탄소크레딧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윈클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자세히 보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ESG 특집 뉴스레터
2. 2026년 ESG공시가 오고 있다. (5월 10일 뉴스레터)
3. 다가올 ESG 공시에 대비하는 자세 (5월 31일 뉴스레터)

업계 주요 이벤트/소식

‘제조업 국가’ 우리나라는 탄소배출 정보 공개를 독려하고 국경조정 국제적 논의에 참여하여 수출기업 경쟁력 약화를 막아야 하는데 그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참여가 시급하다고 하네요.

1. 기후변화협상 주요문서
2. 늦었을 때까 이미 늦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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