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레이블

얼마 전에 공유해 드렸던 ‘2023년, SaaS 트렌드’ 글에 화이트 레이블 SaaS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2023년, SaaS 트렌드!

우선 화이트 레이블 SaaS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란 SaaS를 직접 개발/운영하는 회사가 다른 회사에 해당 SaaS를 다시 브랜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SaaS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즉, 다른 회사에서 SaaS 상품을 만들어 주면 그 물건에 새로운 상표를 붙여서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상품이 SaaS로 제공되는 것이구요.

이런 서비스 모델은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제공해 주는 회사에도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회사에도 모두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제공해 주는 회사의 경우는 매출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SaaS를 제공받는 회사의 경우에도 개발/운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존 상품과의 시너지를 낼 수도 있습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의 기본적인 장점 & 단점

무엇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화이트 레이블 SaaS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화이트 레이블 SaaS를 도입하기 전에 이런 SaaS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맨 처음부터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다른 장점으로 화이트 레이블 SaaS는 일반 소프트웨어보다 더 유연하게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특정 요구 사항을 더 잘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이 화이트 레이블 SaaS는 다양한 회사에 제공해 주기에, 다양한 요청에 의한 많은 사용자 정의 기능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 다른 장점으로 그 비즈니즈의 표준화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는 그 비즈니스를 하는 다양한 회사에 제공해 주기에 업계의 표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에는 이런 장점들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 직접 개발할 때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나 기능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직접 개발할 때는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나 기능을 변경해 보거나 할 수 있지만, 화이트 레이블 SaaS의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죠.
물론 화이트 레이블 SaaS에 대해 계약을 할 때 이에 대한 논의를 하면 조금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화이트 레이블 SaaS를 도입하게 되면

1. 개발 비용 최소화 가능

위에서도 언급해 드렸듯이,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사용하면 완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일반적으로 월 기준)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원하는 대로 작동하게 만드는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화이트 레이블 SaaS는 거의 완제품을 제공받으므로 이런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시장 경쟁에서 유리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에 따라 처음부터 개발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만약 경쟁자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화이트 레이블 SaaS 회사로 가서 짧은 기간 안에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할 때 시장 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동안 이미 주변 세상은 많이 변해 있을테니까요.

3. 자사만의 강점에 집중

영업에 강점이 있거나, 마케팅에 강점이 있거나, 회사만의 강점이 있음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하면, 특히 SaaS로 개발한다고 하면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것에 대한 투자로 인해 회사의 강점에 투자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SaaS는 SaaS 전문 업체에 맡기고 자사만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비즈니스 성장에 유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고객들에게 집중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데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기에, 이런 리소스 부담에서 벗어나면 고객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 방식으로 비스니즈 서비스를 확장하여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5. 새로운 시장의 고객 확보

화이트 레이블 SaaS가 비즈니스에 제공하는 유연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고객에게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상품이나 다른 화이트 레이블 SaaS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도 있는 것이죠.

6. 위험 요소 최소화

어떤 이유로든 비즈니스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을 취소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계약에 따라 별도의 위약금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제품을 개발하다가 중단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험 요소가 적은 것이죠.

화이트 레이블 SaaS 도입을 고려할 때

1. 공동의 목표와 시너지

자사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회사의 SaaS를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 제공자는 전략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기에 비전에 공통점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충돌이 발생하게 됩니다.

2. 평판 확인

상품, 서비스, 보안, 성능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난 회사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잘 되지 않았을 때 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양질의 파트너로서 계속 함께 일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온라인 검색, 회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발전할 수 있는 회사의 SaaS를 도입해야겠죠.

3.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에서 항상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고객 서비스입니다. 사실 도입하는 화이트 레이블 SaaS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게 되더라도 실제 제공 회사 만큼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SaaS 제공 회사에서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결국 고객이 책임을 묻는 쪽은 SaaS를 도입한 쪽이 될테니까요.

4. 계약 명확화

당연한 얘기지만, 계약 조건이 완벽하게 이해되고 혼란의 여지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공/지원 범위와 비용(사용 비용, 해약 시 비용 등)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 기능 개발의 요청 시에 대한 내용도 협의가 명확히 되어야 합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제공받는 회사의 경우에는 제품과 기능에 대해서 통제할 수 없기에 이런 부분은 확실해야 하는 것이죠.

5. 테스트

SaaS 상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로 사용해 봐야 적합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무료 평가판이든 부분 유료화든 먼저 사용해 보고 판단해 봐야 하는 것이죠. 자료와 설명, 데모 만으로는 절대 상품을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오늘은 화이트 레이블 SaaS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유해 드렸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실 때, 혹은 현재 보유하고 계신 SaaS의 비즈니스 확장이 필요하실 때 화이트 레이블 SaaS에 대해서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화이트 레이블 SaaS를 제공받든지 제공해 주든지 어떤 형태로든 비즈니스를 새로운 관점으로 확장하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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