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날이 풀리고 해가 길어졌는데요. 겨울이 왜 이렇게 늦나 싶게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 무섭게 추워지기를 반복하던 이번 겨울도 어느새 끝나가나 봅니다.

지난해에는 이상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수도권에 몰아친 집중 호우로 피해가 심각했던 한편, 호남 지방은 식수를 걱정할 만큼 가물었죠. 동아시아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왔고, 유럽의 여름은 역대급으로 뜨거웠습니다. 이런 이상 기온부터 팬데믹까지 이게 다 기후 위기가 원인이라는 이야기,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한반도 이상 기후

source: JTBC

당장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10년 후면 제주도에서 겨울이란 계절이 사라지고, 그보다 10년이 지나면 부산에서도 겨울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지구가 더 뜨거워지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재해는 더욱 잦아지겠죠. 이처럼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 우리 세대의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자연히 기업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ESG, 한 번 더 설명해 드립니다!

  • Environment(환경): 오염 물질 감소, 재생 에너지 채택, 생물 다양성 확보 등 지속가능성
  • Social(사회): 직원 안전 및 건강, 다양성과 지역 사회 지원,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등 사회적 책임
  • Governance(지배 구조): 반부패 등 법률과 규정 준수를 통한 회사의 투명한 지배 구조

2004년 UN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ESG는 2020년대부터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았습니다. 경제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큰손들이 ESG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놓고 평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2020년 1월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투자 결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선언했고요. 우리나라 국민연금도 2022년까지 ESG 관련 투자를 운용기금의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SG

거기에 유럽연합은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지난 12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지침에 따르면 거래 기업은 물론, 협력사를 포함해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함께 인권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기업 역시 협력사의 ESG 수준을 평가하겠다고 나서면서 이제 ESG를 따르지 않으면 대외 수출도, 내수 판매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 아는데도 어려운 ESG에 대한 해답, 클라우드에 있습니다!

단언컨대 ESG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입니다. 포춘 선정 1000대 기업의 임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비즈니스 리더의 60% 이상이 ESG를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는 결과도 있을 정도인데요.

ESG Cloudsource: PWC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화와 AI 기술 등을 이용하면 훨씬 효율적인 방식으로 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사의 제품을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알아야 하잖아요. 제조에서 운송,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과정에서 탄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지,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겠죠.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만 따져봐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서버 가동 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5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공급 기업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80%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레거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처럼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교체할 필요도 없고,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에너지를 아낄 수 있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화와 AI 기술 등을 이용하면 훨씬 효율적인 방식으로 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사의 제품을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알아야 하잖아요. 제조에서 운송,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과정에서 탄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지,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겠죠.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만 따져봐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서버 가동 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5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공급 기업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80%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레거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처럼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교체할 필요도 없고,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에너지를 아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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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Microsoft구글은 물론, 네이버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업들이 100% 재생 에너지 사용을 이미 달성했거나 목표하고 있으니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ESG 구현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면서 동시에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길인 거죠.

그렇다면 다른 요소인 S와 G는 어떨까요?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이나 IoT를 도입한다면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보와 데이터 유출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위협에 있어서도 더 전문적인 인력이, 각국과 업계의 강력한 보안 규제를 충실히 따르며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는 그 특유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 결정을 돕고 혁신에 이바지합니다. 자연히 조직 전체의 투명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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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경, 사회, 지배 구조의 약어인 ESG에 대해서 공유해 드렸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차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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