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타이핑(Pretotyping)!

Pretotyping

꽤 예전에 나온 용어이긴 하지만, 오늘은 프리토타이핑(Pretotyping)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 프리토타이핑이란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낀 점이 있거든요.

우선 프리토타이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프리토타이핑이란 제품의 가장 단순한 버전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 프리토타이핑과 유사한 개념으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프로토타이핑은 개발 초기에 제품의 모형을 간단하게 만들어 이해관계자들에게 보여 주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 우선 이 프리토타이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프리토타이핑이란?

우선 프리토타입(Pretotype)이라는 용어는 Google의 전 엔지니어링 이사인 Albeto Savoia가 만든 용어입니다.

이런 프리토타입이란 개념이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기존의 대부분의 기업이 시장조사를 하는 방식에 심각한 결함이 있고 거기에서 도출된 결과도 신뢰도가 낮아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몇 달간의 시장조사, 수십 명의 잠재고객과의 대화, 이런 장기간에 걸친 조사가 잘못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조해 조시기 바랍니다.

 고객의 진정한 니즈에 대해서~!

그리고 위의 글에서도 나와 았지만 CB Insights라는 회사에서 제공한 ‘스타트업들이 실패하는 이유 20가지’라는 문서에서 ‘42%’로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상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맞지 않아서’입니다.

즉, 이런저런 리서치와 시장조사를 하고 그에 맞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지만 결국은 진정한 시장의 니즈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인은 바로 리서치나 시장조사의 결과에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고 말이죠.

이런 문맥 속에서 프리토타이핑이라는 개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프리토타이핑은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기 전에 그 아이디어가 정말 시장에서 원하는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테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제품의 가장 단순한 버전을 만들어 빠르게 만들어서 시장의 반응을 보는 것이죠.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리토타입은 MVP나 프로토타입보다 더 단순하고 빠르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프리토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비용을 통한 아이디어의 시장성 확인이니까요.

프리토타이핑 vs 프로토타이핑

위에서도 어느 정도는 생각이 드셨겠지만 그래도 프리토타이핑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리토타이핑의 중요성

아이디어의 신속한 검증

프리토타이핑을 통해 아이디어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MVP, 컨셉 또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전에 짧은 기간 동안 아이디어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도 있고, 더 다양한 테스트를 실행할 수도 있고, 실제 시장 수요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편향 없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 수집

프리토타이핑을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행동 데이터가 수집됩니다. 광고, 랜딩 페이지, 이메일과의 소비자 상호 작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아이디어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토타이핑에서 편향이 없을 수 있는 이유는 고객이 이것이 테스트라는 것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제품 개발 위험 감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것에는 비용과 자원이 많이 듭니다. 프리토타이핑을 사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시장 수요 예측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패율을 줄이고 필요한 시장 수요와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조직의 혁신 중심적 문화 조성

프리토타이핑을 통해 더 혁신 중심적인 문화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프로세스가 매우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념을 쉽게 테스트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최소의 비용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고객 중심의 개선

프리토타이핑을 통해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프리토타이핑 진행 방법

기존에는 ‘아이디어 -> ‘프로토타입’ -> ‘최종 제품’의 단계로 진행했다면, 프리토타입은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의 가운데 단계에 위치하게 됩니다.

‘아이디어 -> 프리토타입 -> 프로토타입 -> 최종 제품’,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프리토타입’은 이런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설 설정 -> 고객 여정 확인 및 정리 -> 디자인 -> 오픈 -> 인사이트 발견’

프리토타입의 실행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확실한 가설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설을 세울때는 그 가설을 증명할 수 있는 명확한 지표에 대해서도 정의를 해야 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행을 하더라도 그 가설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가설을 세운 후에 고객 여정을 확인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고객의 유입, 원하는 고객의 행동, 고객 여정의 완료까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 후에 고객 여정에 맞게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광고 소재부터 고객 여정의 모든 페이지에 대한 작업이 포함됩니다. 단, 최소한의 기능으로만 적용하는 것입니다.

고객 여정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이 만들어지면 실제로 오픈하게 됩니다.

그 후에 최소한의 기간 동안 오픈해 두고 고객 여정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구요. 물론 이 데이터를 통해서 최초의 가설이 맞는지도 확인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최소한의 비용과 자원으로 서비스/제품/기능의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프리토타이핑에 대해서 공유해 드렸습니다.

서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많은 스타트업들이 시장의 니즈에 맞지 않아서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 ‘프리토타이핑’이란 개념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나 상품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 가능성을 파악하실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 Author: OpsNow Editor(donghun.cho@bespin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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