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맛집을 찾을 때 어디서 검색하시나요? 네이버나 구글같은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시나요, 아니면 지도 앱이나 맛집 앱을 이용하시나요?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Z세대의 40%는 주변 식당을 찾을 때 틱톡(Tiktok)을 켠다고 합니다. ‘숏폼 플랫폼에서 검색을?’이라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텍스트보다 시각 콘텐츠가 더 익숙한 젊은층들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식당의 분위기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Z세대들 역시 틱톡을 검색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하죠. 재미있는 것은 이 연구 결과를 내놓은 곳이 바로 구글입니다. 세계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구글이 자신의 경쟁 서비스로 틱톡을 주목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 성장세를 살펴보면 과연 구글이 경계할 만합니다. 틱톡은 최근 3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1위를 차지했고요. 출시 5년만에 1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모두 7년 이상 걸린 것을 생각하면 정말 빠른 성장입니다. 틱톡 열풍이 계속되면서 기존의 소셜 미디어들도 숏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인데요. 지금은 틱톡과 함께 명실상부 숏폼 3대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틱톡이 숏폼의 시초였다면, 쇼츠와 릴스는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을 숏폼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쇼츠의 인기가 압도적인데요. 그 덕분일까요? 최근 설문조사에서 40대, 50대의 절반 이상이 숏폼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숏폼의 확장, 웹드부터 숏폼 전문 OTT까지요즘 유튜브에서 1~2시간 분량의 드라마나 영화를 짧게 요약한 영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숏폼에 익숙한, 드라마 정주행이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핵심만 간추린 짧은 콘텐츠가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인데요. 방송사나 OTT 등 제작사에서도 홍보를 위해 직접 요약본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요, 전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하기도 합니다. 웹 드라마나 웹 예능과 같이 처음부터 짧은 러닝 타임, 짧은 회차로 구성된 콘텐츠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장인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화제가 되었던 <좋좋소> 역시 회차당 짧게는 8분, 길게는 20분짜리의 ‘웹드’이죠. OTT에서도 ‘드라마=1시간’이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30분씩 총 6편 정도의 미드폼(Mid-form) 시리즈가 눈에 띄는데요. 대세 숏폼 트렌드를 따라 기존의 콘텐츠들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틱톡 열풍에 합류한 것은 소셜 미디어만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앱에서 숏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Fast Laughs를 출시했는데요. 드라마, 영화의 클립이나 티저를 볼 수 있는 동영상 피드입니다. 웃음 버튼(LOL)을 누르거나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미디어와 비슷한데요. 궁극적인 목적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시청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숏폼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죠. 그런가 하면 숏폼 전문 OTT도 등장했습니다. IHQ의 바바요는 다양한 예능과 생활 정보 숏폼을 볼 수 있는 OTT 플랫폼인데요. 콘텐츠는 물론 UI/UX 측면에서도 숏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출시 7개월만에 3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커머스 몰을 런칭하는 등 커머스로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숏폼 끝판왕?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의 만남모바일 커머스, 소셜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와 마찬가지로 숏폼 역시 차세대 커머스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숏폼에서 제품의 정보와 후기를 찾아보고 구매하고 있다고 하죠. 이를 인증한 틱톡의 해시태그 #틱톡보고삼(#TikTokMadeMeBuyIt)은 460억이 넘는 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발빠른 기업들은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숏폼 형식의 광고나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유명 숏폼 크리에이터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마케터들이 꼽은 가장 집중해야 할 마케팅 전략 1위 역시 숏폼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숏폼 플랫폼에도 쇼핑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틱톡은 작년 말 틱톡 숍을 출시했고, 유튜브 쇼츠는 쇼핑 태그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숏폼 트렌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홈쇼핑처럼 1시간 정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1~2분 길이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부담없이 짧고 굵게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죠. 라이브 방송 대신 숏폼을 올리기도 하고, 일반 라이브 방송 전후로 예고나 추가 매출을 위해 숏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올해 약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규모 브랜드뿐 아니라 소규모 브랜드, 자영업자들에게도 라이브 커머스는 필수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겠죠. 게다가 이제는 숏폼까지 챙겨야 합니다. 간편한 방법은 없을까요?
샵라이브(Shoplive)는 간편하게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할 수 있는 SaaS 플랫폼입니다. 기성 플랫폼에서는 어려웠던 브랜딩 커스터마이징과 고객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요. 모바일도 매우 간단하게 연동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최근에는 자사 몰에서도 숏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릴스나 쇼츠처럼 고객들이 피드 형식으로 숏폼 콘텐츠를 보고, 연결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객별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숏폼을 보여주는 개인화 기능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샵라이브가 빠르게 숏폼 트렌드를 반영하고 안정적인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에는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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