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콘텐츠 SEO

요즘 이런저런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예전보다 많이 쉬워지고 속도도 빨라졌다는 것 말이죠.

기존에 공유해 드렸던 로우 코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존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다양한 모듈, 콤포넌트, 템플릿, 개발/배포 환경 등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출시를 용이하게 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고 빠르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보니 예전보다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개발과 출시가 용이해졌다는 것은 반대로 무수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손쉽게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런 무수한 상품이나 서비스들 중에서 자신만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잠재 고객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SaaS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SaaS이기에 이것이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SaaS의 경우는 구독 기반 요금으로 대부분은 단가가 낮기 때문에 기존처럼 영업이나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다면 ROI를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e-Commerce 회사들은 잠재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서비스를 인지시키기 위해서 정말 어마어마한 마케팅 및 광고 비용을 사용했지만, 그것은 그 시기에 e-Commerce가 급작스럽게 확장되었고 투자자들이 그런 기대감에 많은 금액을 투자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요즘처럼 투자에 조심스러워진 상황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많은 해외의 SaaS 기업들이 콘텐츠와 SEO에 대해서 고민하고 시도해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웹에 있는 콘텐츠를 검색 엔진을 통한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것

다른 미디어 광고와는 다르게 콘텐츠 마케팅과 SEO의 적용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비용 대비 유입 효과도 아주 높고 말이죠.

그렇기에 큰 기업들은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 기업의 경우에는 이를 행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중소 기업에서 이를 행하기 쉽지 않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단기적인 것에 집중합니다. 사실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고 이런 콘텐츠가 인터넷 상에서 잘 떠돌고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하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중소 기업의 경우 단기적인 매출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것에 투자할 겨를이 없는 것이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조직이나 사람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소 기업의 경우는 단기적인 매출이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 이를 담당하는 사람이 없고 담당하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단발성의 콘텐츠만을 만들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에 지속적인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웹 사이트 활성화 지수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지만, 위에 언급해 드렸듯이 이를 담당하는 조직이나 사람이 없으니 결국 콘텐츠를 몇 번만 올리고 말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 결정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많은 회사들에서 겪은 경험이지만 많은 의사 결정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콘텐츠라고 해도 그냥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많고 말이죠. 좋은 콘텐츠가 회사의 브랜딩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콘텐츠에 관심이 있더라도 실행을 못하는 회사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아쉽게도 말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고 콘텐츠를 만들어서 배포를 하더라도 그런 콘텐츠로 유입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콘텐츠로 접근하는 시나리오는 대부분 검색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만들어서 배포해도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으면 사람들의 유입이 될 수가 없죠.

그렇기에 이런 검색 결과에 나타날 수 있도록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하는 것입니다.

SEO를 통해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된다면 좀 더 빨리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고 좀 더 빨리 유입이 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콘텐츠 관리 시스템들은 SEO를 위한 다양한 플러그인들을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콘텐츠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SEO의 적용은 플러그인들을 사용해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상품/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상품/서비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었다면 이제는 잘 알리는 데 집중해 보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와 SEO를 통해서 말이죠.

장황하게 설명드렸지만, 아주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핵심은 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만들고, 잘 알려라. 그러면 잘 될 것이다.’

너무 뻔하고 단순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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