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의 생활기 3번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우선 저희가 제주도 한달살기를 준비하면서 이것만은 꼭 해보자고 생각한 일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 일출보기, 한라산 올라가기, 스쿠버 다이빙하기, 천문대 가보기, ATV 타기 등등 여러가지를 해보자고 다짐을 했었죠. 그 중에 개발자로서 해보고 싶었던 허세(?)가 있었는데 바로 ‘카페에서 브런치 먹으면서 일 하기’ 이었습니다. 부지런하지 못한관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마지막 날에 ‘우리 이건 꼭 해보자’라고 해서 바로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함덕 해수욕장에 마련된 카페에 왔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색다른 분위기가 좋네요.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오늘 일을 할 카페입니다. 4층 건물이 모두 카페이고, 3층은 파스타를 파는 레스토랑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 목적은 일을 하러 온거니 4층으로 가보도록 할께요.

긴 테이블에 자리마다 콘센트가 달려있어서 노트북을 가져오시면 편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어요. 테이블 위에는 무선 충전기도 있습니다.

일하는 개발자 입니다. 멋진 뷰를 앞에두고 모니터를 보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이곳은 스파크플러스 제주점.

이렇게 허세아닌 허세를 한번 부려보았습니다. 정말 일하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경험이었어요. 좋은 오피스는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스파크플러스가 생기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우리 모두 스플 제주점에서 만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맑은 날 함덕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