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2023년, 클라우드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을까?

클라우드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혁신을 일으키고, 가파른 매출 증가과 기업가치 증진을 달성한 기업들은 아주 많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MS가 성공적으로 Azure 출시와 Office 365의 SaaS 전환을 이뤘고요. 비디오 가게였던 넷플릭스가 전 세계 1등 OTT로 군림하게 된 것도 클라우드의 덕이 컸습니다.

클라우드 시장 자료

가트너는 지난 9월 2024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올해 $5,636억(약 744조 원), 2024년에는 이보다 20.4% 증가한 $6,788억(약 896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시장의 고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로 기업들의 산업별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증가를 꼽았는데요. 2023년에는 15% 미만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반해, 5년 뒤 2027년에는 무려 70% 이상의 기업들이 SaaS, PaaS, IaaS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및 사용의 증가입니다. 생성형 AI의 기반에는 헤아릴 수 없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운용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경기 불안정, IT 예산 긴축,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클라우드 기업들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역경의 한 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기업들은 눈에 띄는 변화와 성장을 보여 주었는데요. 특히 AI와 함께 빠르게 진화한 기업들이 돋보였습니다.

클라우드 기업 평균 가치

포브스는 지난 8월 Bessemer Venture Partners와 Salesforce Ventures와 함께 비상장 클라우드 기업 100곳(Cloud 100)을 발표했습니다. Cloud 100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66억으로 작년보다 10% 하락했지만, 그 전 해인 2021년과 비교하면 2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8년간 100대 기업 평균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성장을 지속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중 95개의 기업은 올해 말까지 ARR $1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각각의 기업들은 기업평가, 성장률, 회전율, 문화, 평판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되었는데요. 리스트를 살펴보면 높은 비전을 제시하는 AI와 클라우드 쌍끌이로 올 해 전 세계를 들썩였던 스타트업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업 상위 10

1위는 OpenAI입니다. 왜 1위인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스트를 분석해 보면, 전체의 55%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기업들이고, 70%는 AI 또는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기업들입니다. 앤트로픽(Anthropic), 미드저니(Midjourney), 딥엘(DeepL) 등 AI 스타트업과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그래머리(Grammarly), 노션(Notion) 등 생성형 AI를 도입한 스타트업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대부분이 미국 기업들이지만, 온라인 Payment SaaS 기업 ‘스트라이프(Stripe, 아일랜드)’, 그래픽 디자인 SaaS 플랫폼 ‘캔바(Canva, 호주)’, 업무 협업툴 ‘마이로(Miro, 네덜란드)’, 업무용 SaaS 개발사 ‘조호(Zoho,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트너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3년 클라우드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효율성입니다. 관리, 생산, 비용 모두 효율성에 기반해 움직였습니다.

가트너는 지난 주 런던에서 IT Infrastructure, Operation & Cloud Strategies Conference를 양 일간 개최했는데요. 현재 AI 워크로드에 사용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는 10% 미만인데, 2028년에는 5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비용 효율성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힘주어 이야기했는데요.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이 바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프라 형태와 관계 없이 컴퓨팅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비용은 늘어나기 마련인데, 클라우드 도입으로 더 많은 혁신을 이루게 되면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것이죠. 그러니 더 많은 비즈니스 혁신을 일으킬수록 시간과 에너지, 기술을 클라우드 비용의 효율적 사용에 투자해야 더 큰 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추가 비용 절감 방법을 고민하고 비용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죠.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과도한 지출을 뒤늦게 알고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자원도 열어둔다면 계속해서 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요. 잘못된 설정이나, 해킹 징후를 알아차리지 못해 비용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비용 초과로 최악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운영에 지장을 줄 수도 있죠.

<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하는 방법 3가지 >

  • CSP/MSP 등 클라우드 기업과 협상을 통해 예약 인스턴스, 사전 구매 프로그램, 다년 계약 등을 활용해 클라우드 지출 비용 절감
  • 보아야 알 수 있다! 클라우드 사용량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기. 연간 클라우드 지출 비용이 1백만 달러 이상이라면 클라우드 핀옵스(FinOps)를 관리하는 전담 직원을 두는 것을 적극 추천
  • 코드 개선으로 성능과 비용 개선 실현하기. 컴퓨팅, 네트워크, 아키텍처 등을 운영하는데 있어 코드 개선만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라면 더더욱 권장

멀티 클라우드 비용 관리 자동화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은 멀티 계정, 멀티 리전에 분산된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자원 삭제도 안내해주고, RI나 SP, Spot Instance등 CSP의 다양한 할인 모델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게다가 혹여 담당자가 못보고 지나갈 수도 있는 평상시와 다른 자원/비용 사용도 ‘AI 이상 비용 탐지’ 기능으로 관리해 줍니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에 이만한 플랫폼이 없습니다.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사용하는 옵스나우360을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옵스나우360(OpsNow360) 알아보기   

AI의 혁명은 클라우드 시장에 큰 격변을 불러왔습니다. 애자일(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클라우드 기업들은 그 어느 산업보다도 빠르게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했고, AI를 효율성 증진의 도구로써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신기술인 생성형 AI를 빠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M&A와 신규 조직 생성 등 단기간에 기술, 사업적으로 수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AI와 함께 클라우드 산업은 재정의될 것입니다. 지난 10여 년 혁신의 엣지에서 달려온 클라우드 기업들이 내년에는 또 어떤 적응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나 SaaS와 관련하여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에게 문의해 주세요.

 

 OpsNow에 문의하기

 

본 내용은 베스픽 뉴스레터를 통해서 제공되는 내용입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최신 트렌드 정보가 필요하시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