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의 역사

최근에 차세대 챗봇인 OpenAI의 ChatGPT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도 몇 번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hatGPT를 시도해 보면서 2002년 정도에 MSN으로 제공된 심심이라는 인공지능 챗봇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참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챗봇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챗봇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챗봇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다들 아시겠지만 챗봇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사람과 채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정보나 지원 등을 제공해 주게 되는 것이고 말이죠.

그리고 머신 러닝을 통해 다량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발전해서 ChatGTP 같은 챗봇이 나오게 된 것이죠.

그럼 예전부터 지금까지 어떤 챗봇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LIZA(1966년)

ELIZA는 아주 초기의 챗봇입니다. 이 챗봇은 1966년에 Joseph Weizenbaum을 통해 만들어졌고, 이는 패턴 매칭과 치환법을 사용하여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사람의 대화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사람이 컴퓨터에 입력한 문장에 가능한 응답 문장 목록을 쌍으로 이루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심리 치료에 사용된 문장들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사실 Weizenbaum은 ELIZA가 단순한 인간 대화에 사용되도록 의도했지만, 사용자는 ELIZA에서 심오한 생각을 털어놓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시기에 전문가들은 몇 년 안에 챗봇과 인간을 구별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고 합니다.

ELIZA

Image Source: Wikipedia

PARRY(1972년)

PARRY는 1972년 미국 정신과 의사인 Kenneth Colby가 만든 챗봇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 분열증 환자를 흉내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 병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입력된 언어에 할당된 가중치를 변경하여 아웃풋을 내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Jabberwacky(1988년)

이 챗봇은 1988년 개발자인 Rollo Carpenter가 만들었습니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사람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챗봇에는 ‘맥락 패턴 매칭’이라는 AI 기술이 활용된 것이라고 하네요.

Dr. Sbaitso(1992년)

Dr. Sbaitso는 1992년 Creative Labs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챗봇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마치 심리학자처럼 사용자와 대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복잡한 상호 작용 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Sbaitso

A.L.I.C.E.(Artificial Linguistic Internet Compuer Entity), (1995년)

A.L.I.C.E.는 휴리스틱 패턴 매칭을 사용하여 대화를 수행하는 범용 언어 처리 챗봇입니다. 1995년에 Richard Wallace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챗봇은 대화 규칙을 지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공 지능 마크업 언어(AIML; Artificial Intelligence Markup Language)로 알려진 XML 스키마와 함께 동작합니다.

A.L.I.C.E.

SmarterChild(2001년)

이 챗봇은 2001년에 개발되었습니다. 이 챗봇은 다른 서비스에 대한 빠른 데이터 액세스와 재미있는 대화를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AOL IM 및 MSN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Siri(2010년)

Siri는 2010년에 애플에서 iOS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음성 인식과 챗봇의 결합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Siri는 사용자가 말을 하면 그것을 녹음해 애플의 서버로 전송한 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AI로 분석하여 동작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주거나 앱을 작동시켜 주는 것입니다.

Google Now/Google Assistant(2012년)

Google Now는 2012년에 구글에서 출시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일련의 웹 서비스에 대한 요청을 통해 작업을 수행하거나 추천합니다.

Google Now는 초기에 위치와 시간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광범위한 콘텐츠 카테고리와 함께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해졌습니다.

그리고 Google Now는 2017년에 Google Assistant로 대체되었습니다.

Cortana(2014년)

Cortana는 MS에서 만든 AI 개인 비서 프로그램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MS에서 만든 SF FPS 게임인 헤일로의 AI인 Cortana라고 하네요.

Alexa(2014년)

Alexa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지능형 개인 비서입니다. 2014년에 도입되었고, 현재 Amazon Echo, Echo Dot, Echo Show 등과 같은 장치에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Alexa가 적용된 타사 제품 및 앱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IP 전화기 관련 업체에 있을 때 그 회사에서도 Alexa를 사용했었거든요.

ChatGTP(2022년)

드디어 ChatGTP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Chat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이는 다양한 소스를 바탕으로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도 사용해 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hatGPT 바로가기

ChatGPT

오늘은 다양한 챗봇들에 대해서 공유해 드렸습니다.

챗봇은 1966년의 ELIZA부터 최근의 ChatGPT까지 약 70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죠?

앞으로 챗봇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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