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MSA는 각각을 마이크로하게 나눈 독립적인 서비스를 연결한 구조를 말하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스템 전체의 중단 없이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배포가 가능합니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급격히 성장한 기업들이 많이 택한 방법이기도 하죠.

특히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유명 테크 기업들의 성공 비결이 MSA로 알려지면서, MSA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MSA

 

MSA: 요즘 대세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5%(!)가 MSA를 채택하여 앱의 현대화를 수행 중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을 MSA에 둔 조직의 56%가 매일 혹은 더 자주 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MSA 덕분에 개발 주기가 빨라졌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 약 1조 원 남짓에 불과했던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시장 규모는 21.7%씩 쑥쑥 성장하여 6년 만에 3배가 훌쩍 넘어 3조 5천억 원을 넘길 예정이라고 하니, MSA가 얼마나 대세인지는 짐작이 가시죠?

MSA가 이처럼 필수적 요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MSA 관련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몸값도 치솟는 중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서비스 플랫폼 제공 업체인 Greymatter.io는 710만 달러(약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고요. 마이크로서비스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Solo.io는 무려 우리 돈 1755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도 증대 ▲시장 출시 기간 단축 ▲애플리케이션 품질 향상 ▲확장성 증가 등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점을 업계에서 인정받은 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싶어 하는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경영자는 더 빠른 제품 개발을 위한 효율성을 얻어 좋고, 개발 관리자는 리소스 최적화는 물론, 더 빠른 배포가 가능하며 확장성도 더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또 실무 개발자들의 작업도 더 쉬워지니까 일석삼조입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MSA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지만, MSA 도입과 운영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쉽고 평탄한 것만은 또 아니라는데요.

MSA 도입=꽃길만은 아니다?!

MSA의 효과를 오롯이 누리려면, 아래의 중요한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한 내부 경험 부족
  • 복잡성이 늘어날 가능성
  •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 및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
IBM이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54%의 응답자가 ‘MSA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대답했고 52%는 ‘마이크로서비스를 배우는 것이 복잡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현재 MSA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MSA를 도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내부 경험 부족’을 꼽았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은 일반 개발보다 복잡합니다. 각각 독립적인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모듈의 인터페이스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제약들도 많죠. 분산된 서비스마다 분리된 DB의 트랜잭션 관리도 신경 써야 하고요. 데이터베이스를 얼마나 할당해야 하는지, 배포에 있어서도 각 서비스 간의 충돌이나 문제가 없는지 미리미리 챙겨야 합니다.

또, 위의 조사에서 MSA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데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51%나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서비스는 수백 또는 수천 개의 개별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죠. 시스템 전체를 중단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배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지만 바로 그 독립된 구조 탓에 배포나 테스트를 일관적으로 수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절한 툴이 없으면 대규모 테스트나 배포 전에 연결된 모든 서비스가 잘 작동하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MSA

하지만 MSA를 현재 도입하지 않은 비사용자더라도 MSA가 이미 검증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델이며 MSA 도입 시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되고 개발팀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는 데에는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현재 MSA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56%가 ‘향후 2년 내에 MSA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요, 앞으로의 애플리케이션에는 MSA가 대세가 될 거라는 점에도 59%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조사가 실시되기 2년 전보다 11%가 더 늘어난 결과라네요.

MSA 도입에 비록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이를 무릅쓸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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