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데 잘 인식하지 못했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바로 스마트 카입니다.

스마트 카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 둘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둘의 공통점은 자동차와 IT통신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운전자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실현시켜주는 기술이죠. 커넥티드 카는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쌍방향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입니다. 자율주행차도 쌍방향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데, 그럼 자율주행차도 커넥티드 카의 하위 분류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는 목적하는 바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하위 개념으로는 정의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카의 한 갈래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 내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것인데요.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실시간 경로 탐색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원격제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있는데요. 예시를 보니 아하(!) 싶으실 겁니다. 커넥티드 카의 서비스 기능은 더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차 안에서 실내 온도, 조명, 가전 등 집안의 환경을 조정하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입니다.

반면, 자율주행차는 간단하게 운전자의 작동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차를 말하죠. 물론 자율주행 성숙도 단계에 따라서 운전자의 작동 범주에는 차이가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안전하게 도로에서 홀로 주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커넥티드 카 시장 점유율

글로벌 리서치 기업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은 2021년 31조 6천억원($648억)이며, 매년 18.1%씩 성장해 2028년에는 256조 7천억원($1,918억)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또, Mckinsey는 2030년이 되면 신차의 약 95%가 커넥티드 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커넥티드 카 시장에 현대자동차, 벤츠, BMW, 볼보, 르노, 토요타,닛산 등 자동차 산업의 전통 강자들은 거의 다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커넥티드 카를 움직이는 것은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럼 소프트웨어 기업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겠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일찌감치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어시스턴트 ‘알렉사’는 BMW, GM, 아우디, 랜드로버에 탑재되었고, 애플은 ‘카플레이’,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스마트폰만 연결하면 차량 대시보드 화면에서 네비게이션과 메시지, 통화, 음악청취 등을 음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

커넥티드 카 제조사의 빠른 혁신을 위한 플랫폼도 있습니다. 글로벌 이동통신장비 기업 에릭슨(Ericsson.com)의 커넥티드 카 솔루션 Connected Vehicle Cloud(CVC)는 OTA(Over the 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사용해 커넥티드 카 제조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개선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입니다. 자동차 제조사는 이를 화이트 라벨 방식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의 혁신은 현재 진행형인데요. 차 안에서 여가를 즐기거나 오피스 업무를 볼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놀랄만한 서비스들이 출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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